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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스위스 초콜릿

[스물한번째 조각] Capital de Noel,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본문

프랑스

[스물한번째 조각] Capital de Noel,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둔필승총(鈍筆勝聰) 2016. 6. 9. 06:07


스트라스부르는 우리가 처음 만난 알사스(Alsace)였어. 



12.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도착했지.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 전에 가야한다는 것을 몰랐어. 그래도 다행히 유럽 최대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보았단다.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반짝였고 그 반짝임이 강에 비치며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어. 쁘띠 프랑스까지 걸어가는 길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어. 



아빠가 숙소를 잘못 예약해서 방은 비좁고 잠자리는 불편했지만, 아침 창밖으로 보이는 알사스 특유의 집과 지붕들은 매혹적이기 그지 없었어. 우리 지원이는 깨자마다 또봇하고 놀기 바빴단다.



크리스마스 당일, 노트르담 성당을 찾아갔어. 가는 길에는 도시 전체를 압도하는 노트르담 성당의 웅장한 종소리도 들을 수 있었어. 성당 앞의 크리스마스 마켓들은 문을 열더라. 그리고 골목골목, 거리거리 마다 멋지고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가득했어. Capital de Noel이라고 자랑할만 하더라구. 




지금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엄마랑 같이 뱅쇼(Vin Chaud)를 마시며 스트라스부르의 거리를 거닐던 그때가 그립곤 해. 두번째 스트라스부르를 찾았을 때 우리가 함게 맛 보았던 크레페도 언제나 그리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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